서예안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K팝스타4’에서 서예안의 긴장한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지난 번 극찬과는 사뭇다른 냉정한 평가를 보냈다.
서예안이 등장하자 박진영은 춤을 한 번만 더 보고 싶다며 중독되었다 말했고, 유희열도 맞장구쳤다.
그러나 서예안은 이번 라운드에서만큼은 춤은 절대 안 된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고, 양현석 또한 2라운드에서는 절대 춤 금지를 선언했다.
이번에는 무조건 노래실력을 보여주고 그 다음에 춤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면서 작전상 보여주면 안 된다며 철저했다.
이에 유희열은 그 춤이 보고싶어라도 꼭 합격을 시킬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예안은 모두의 기대가 한가득인 가운데 유난히 긴장하면서 좀처럼 노래를 시작하지 못 하고 있었다.
대기실에서도 말없이 우두커니 혼자 앉아 있는 등 1라운드 때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는데 서예안은 스스로를 꼴찌로 삼을 정도로 힘들어하고 있었다.
늘 밝은 모습이던 서예안이 힘들어하는 이유는 막상 다른 사람들의 노래를 들어보니 비교가 되었던 것.
이제는 춤 없이 노래만으로 평가를 받아야 할 때였다. 서예안의 무대가 끝나자 박진영은 지난번에는 별로 안 떨었는데 이번에는 왜 이렇게 많이 떠냐 물었다.
서예안은 지난번에도 이만큼 떨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박진영은 말을 이어나갔다.
박진영은 이번 무대 위 노래가 섬세하기 때문에 티가 많이 나서 그런 건지 갸웃했고, 서예안에게는 진짜 열심히 하면 된다며 신세대 가수같다 평했다.
다만 계속 떨게 되면 어떡하냐 일침을 가했고 가수로서 떨지 않는 것은 중요한 능력 중의 하나라며 오늘처럼 노래하면 무조건 떨어진다고 전했다.
이에 유희열은 해결책을 제시한다면서 지난 번 무대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긴장감이 댄스를 추지 않았기 때문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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