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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차순봉(유동근)의 병을 알게 된 차순금(김현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순금(김현주)은 강재(윤박)에게 “아버지가 아프시다. 아주 많이”라는 말을 듣고 차순봉(유동근)을 찾아가 직접 물어보겠다며 흥분했다.
그러자 강재(윤박)은 “이러지 마라. 내 얘기부터 들으라고 좀!”이라고 언성을 높혔고, 차강심(김현주)은 “뭐냐, 3초내로 빨리 얘기해라 안 그럼 아버지한테 갈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재(윤박)는 “아버지가 몰랐음 한다. 당신 아프신 거.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대. 온 가족이 몰랐으면 좋겠대. 아버지가 그러시길 원하신다. 아버지 마지막 소원일 수도 있어”라며 대답했다.
이어 “누나가 그렇게 궁금하게 생각하던 3개월이란 시간이 아버지에게 남은 마지막 시간일 수도 있다고”라며 차강심(김현주)를 진정시켰다.
이에 차강심(김현주)은 “그러니까 지금 네 말은 아버지가 3개월밖엔 못 사신다는 거니?”라고 되물었고, 차강재(윤박)은 “길어야 6개월이다. 그러니까 누나가 지금 아버지한테 가서 어디가 아프냐. 왜 우리한테 말하지 않았냐. 다그쳐 묻는 건 그건 아버지만 괴롭히는 일이다. ”라며 다시 한 번 차강심(김현주)에게 모른 척 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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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차강심(김현주)은 변우탁(송재희)를 찾아가 “우리 아버지, 그 3개월. 너 그거 왜 나한테 얘기 안했어? 너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 너 그거 나한테는 얘기 해 줬어야지. 그 3개월이 어떤 3개월인지.. 이 나쁜 놈”이라며 오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