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지혜가 정겨운이 전처 하재숙을 살인하려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동영상을 시댁에 공개했다.
12월 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17회에서는 교채연(왕지혜)이 이강준(정겨운)이 전처 사금란(하재숙)을 살인하려던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으로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교채연은 자신과의 이혼으로 궁지에 몰려 이사회까지 회부된 강준에게 자신의 말대로 하지 않으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교채연이 원하는 것은 이강준네 가족이 사금란에게 뺏은 빌딩이었다.
이강준은 교채연을 회유하며 “합의를 보자. (빌딩을) 반씩 나누는 걸로”라고 제안했다. 이에 교채연은 "한 시간 있다가 집에 전화해 보라"며 그의 제안에 대한 대답을 대신했다.
교채연의 답은 영상공개였다. 이강준의 누나인 이진영(강경헌)에게 블랙박스 영상을 보낸 뒤 전화를 걸어 “이메일을 한 번 열어보라”고 전했다.
동영상을 본 시누이들은 놀랐고 바로 순동(김영애)에게 알렸다. 순동은 눈물을 보이며 “저거 공개되면 인생 망친다”고 한탄했다.
집에 돌아온 강준을 순동은 나무라며 어떻게 된 일이냐고 다그쳐다. 강준은 영상에 찍힌 모습이 자신이 아니라며 부인했지만 순동은 “그걸 누가 믿냐”며 울부짖으며 “우리집은 끝났다. 이제 완전히 끝장이다”고 속상해 했다.
결국 강준은 채연에게 명의이전 서류를 넘기며 위기를 넘기려고 했다. 하지만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강준은 마지막 방법으로 사라(한예슬)를 찾기 위해 애썼다. 한민혁을 미행하며 사라의 행방을 찾아냈고 사라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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