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하루, 마지막까지 따뜻했던 힐링소녀 ‘타블로와 시청자 눈시울 적셨다’

입력 2014-12-29 09:56  


‘힐링소녀’ 하루와 함께하는 시간은 마지막까지 온기로 가득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58회에서는 ‘하루하루 더 행복해’ 편이 그려졌다. 이중 엄마 없는 마지막 48시간을 보내는 타블로와 이하루는 1년 사이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날 타블로와 하루는 오랜만에 할아버지 산소에 방문해 가족의 의미를 가슴 속에 다시 새겼다. 약 1년 전 짧은 헤어스타일과 지금보다 눈에 띄게 작은 몸짓으로 할아버지 산소에 찾았던 하루. 그러나 ‘슈퍼맨’과 함께 한 1년 사이, 하루는 놀랄 만큼 성장했고, 의젓해졌다. 그리고 어른의 마음도 ‘힐링’시키는 마음씀씀이는 그때보다 더 깊어졌다.

하루는 할아버지를 위해 핫팩을 선물로 준비했다. 하루는 하늘나라에 혼자 계신 할아버지가 행여나 추우실까 고사리 손으로 묘비에 핫팩을 꾹꾹 눌러 붙였고, 타블로가 이를 먹먹한 눈으로 바라보자 핫팩을 하나 더 꺼내 “아빠 따뜻하게”라고 말하며 타블로의 가슴 한 가운데에 지그시 눌러 붙였다. 마치 아빠의 마음을 다 이해한다는 듯, 위로의 손길을 내미는 하루의 작은 손은 시청자들의 가슴에도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또한 하루는 묘비에 담요를 덮은 후 꼭 할아버지를 안아드리듯 묘비를 안는 모습을 취하기도 했고, 정성스레 군밤 껍질을 까서 “할아버지 한입 드세요”라며 하늘 높이 손을 뻗어 올리는 기특한 모습을 보이며 타블로와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타블로와 하루는 할아버지께 지난 1년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새로 나온 타블로의 앨범을 선물하며, 할아버지께 타블로 부녀가 사는 모습을 차근차근 보여드렸다. 하루는 어느새 눈시울을 붉히는 타블로를 말없이 안아주며 “아빠 왜? 왜 슬퍼?”라며 물었고, 타블로가 “아빠 보고 싶어서”라고 말하자 있는 힘껏 타블로의 목을 끌어안았다. 그리고 “내가 할아버지 만들어 줄까? 집에서? 그럼 그거 아빠가 안고자”라며 순수하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 시청자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날 밤, 타블로 강혜정 하루는 함께 모여 무사히 마무리된 지난 1년여 간의 여정을 축하하고,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일상을 축복했다. 그리고 서로를 꼭 끌어안으며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자”며 오늘보다 행복할 내일을 위해 가족의 마음을 한 데 모았다.

‘슈퍼맨’과 함께 하는 1년 동안 ‘힐링소녀’로 사랑받은 하루. 엄마의 부재에 폭풍 같은 눈물을 흘리던 꼬마 아이는 어느새 아빠의 눈물을 조용히 위로하는 소녀로 성장해 있었고, 아빠의 마음을 위로해 주던 힘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줬다.

타블로는 ‘슈퍼맨’을 마무리하며 “불행들도 행복으로 마음에 담을 수 있을 정도로 하루와 함께 제 마음도 엄청나게 자란 것 같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하루 역시 손을 흔들며 “우리 또 만나요”라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마지막까지 진한 여운을 남긴 하루의 모습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58회의 코너 시청률은 지난 회보다 무려 2.0%P 상승한 19.6%를 기록했다(닐슨 코리아 기준). 이는 무려 `26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으로 일요일 예능 코너 중 전체 1위에 해당한다.

한편, 하루네가 떠난 빈자리를 채워줄 엄태웅과 그의 딸 엄지온이 첫 등장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59회는 오는 1월 4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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