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 두 눈 가린 박민영과 애틋한 손 스킨십 ‘두근두근’

입력 2014-12-29 10:28  


‘힐러’ 지창욱과 박민영의 초근접 밀착 스킨십이 화제다.

KBS2 월화드라마 ‘힐러’ 제작진이 29일 방송을 앞두고 아슬아슬하면서도 애틋한 분위기가 감도는 지창욱(서정후 역)과 박민영(채영신 역)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채영신은 스카프로 눈을 가리고 있고, 서정후는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영신을 나긋이 바라보고 있다.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수도 말 할 수도 없는 정후가 영신과 어떤 일을 계기로 만나게 된 것인지, 영신이 눈을 가리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정후는 숨소리가 들릴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 영신의 손을 감싸 잡고 있는 모습이어서 눈길을 끈다. 영신의 앞에서 늘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홀연히 사라졌던 ‘힐러’가 맨 얼굴을 한 채 영신과 마주 선 모습은 긴장감과 함께 보는 이에게 묘한 설렘을 선사한다. 또한 손 스킨십과 함께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6회에서 영신은 정후에게 심부름꾼 ‘힐러’(서정후)를 짝사랑하고 있다며 고백을 했다. 영신은 그가 자신의 후배 기자 박봉수라고만 생각하고 고백을 했고, 자신이 마음을 털어놓은 상대가 ‘힐러’ 서정후 본인이라는 것은 꿈에도 모르는 상태. 고백 아닌 고백으로 영신의 마음을 알게 된 정후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두 사람의 가슴 설레면서도 비밀스러운 로맨스 향방이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힐러’ 제작진은 “오늘 밤 방송될 7회에서 정후와 영신이 감정적으로 끌리고 동요되는 모습들이 그려질 예정이다. 옥상 위 만남도 두 사람의 모습이 잘 어우러지면서 로맨틱하면서도 애틋한 분위기가 연출됐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정면으로 맞부딪히며 벌어지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힐러’ 7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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