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국제시장, 토나온다" 발언 해명에…변희재 독설 "역사공부 했냐"

입력 2014-12-29 14:25   수정 2014-12-29 15:32

허지웅 "국제시장, 토나온다" 발언 해명에…변희재 독설 "역사공부 했냐"
국제시장 허지웅 국제시장 변희재



`국제시장 허지웅 국제시장 변희재` 허지웅이 한 매체가 보도한 자신의 인터뷰 내용이 왜곡 보도됐다며 해명한 가운데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허지웅 저격 글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시장 허지웅 국제시장 변희재


앞서 한 방송매체가 "한 좌파 평론가가 국제시장에 대해 토할 것 같다고 평했다"며 허지웅을 지목하자, 허지웅은 27일 매체의 보도 내용이 왜곡됐다며 자신의 트위터에 반박 글을 올렸다.


허지웅은 25일 `진중권·허지웅·정유민의 2014 욕 나오는 사건·사고 총정리`라는 제목의 한겨레신문 좌담 기사에서 영화 `국제시장`에 대해 평한 바 있다. 허지웅은 "머리를 잘 썼다. 어른 세대가 공동의 반성이 없는 게 영화 `명량` 수준까지만 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국제시장 허지웅 국제시장 변희재



허지웅은 국제시장에 대해 "그런데 `국제시장`을 보면 아예 대놓고 `이 고생을 우리 후손이 아니고 우리가 해서 다행이다`라는 식이다. 정말 토가 나온다는 거다. 정신 승리하는 사회라는 게"라고 덧붙이며 안타까움을 드러낸 바 있다.


국제시장 허지웅 국제시장 변희재



국제시장 허지웅 해명 글에 변희재 대표는 "다 아는 걸 왜 영화로 보냐고 떠들어대는 3류 평론가와 기자들, 흥남철수, 파독, 베트남 파병 진짜 이에 대한 최소한의 역사 공부 하긴 했나요"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변희재 대표는 "이 힘든 세상을 우리 자식이 아니라 우리 세대가 겪은 게 참 다행이다, 영화 대사였군. 이 말이 왜 토할 것 같다는 거죠"라고 반문하며 허지웅을 저격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영화 국제시장은 지난 17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국제시장 허지웅 국제시장 변희재` 사진 = 허지웅 썰전 출연 모습 캡처 / 허지웅 트위터 / 변희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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