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여객기, 해저에 가라앉은 듯…'땅콩리턴' 비웃더니 결국

입력 2014-12-29 14:27   수정 2014-12-29 14:36

에어아시아 여객기, 해저에 가라앉은 듯 "수색 중"…`땅콩리턴` 비웃더니 결국
에어아시아 여객기




`에어아시아 여객기` 인도네시아 당국이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해저에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에어아시아 여객기 에어아시아 여객기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은 29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객기 실종지역 좌표와 해상 추락 가능성으로 미뤄볼 때 기체는 해저에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오전 162명을 태운 에어아시아 여객기 8501편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소재 주안다 국제공항에서 싱가포르로 출발한 뒤 이륙 후 2시간 30분 후인 7시 55분 관제탑과 연락이 두절됐으며, 한국인 일가족 3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아시아 여객기 에어아시아 여객기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에 과거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은 지난 10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박지성 선수 에어아시아그룹 홍보대사 임명`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허니버터칩을 소주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이어 "그러나 우리는 봉지를 개봉해서 그릇에 담아 줄 수는 없다. 봉지째 줄 것"이라고 말해 `땅콩리턴` 조현아 부사장을 조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에어아시아 여객기 사진 = 에어아시아 여객기 `연합뉴스` /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회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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