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허위사실 유포 후 오는 것들...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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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허위사실 유포 후 오는 것들... `고소`

공지영

작가 공지영이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 7명을 검찰에 고소해 화제다.

앞서 공지영은 트위터를 통해 이들의 처벌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적 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지영 측은 명예훼손 및 형법상 모욕 혐의로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김모씨 외 누리꾼 6명을 고소하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발송했으며, 고소장 접수 예정일은 30일이다.

공지영 측은 이들이 2012년 12월∼2014년 11월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 욕설을 올리거나 그와 그의 가족을 비방하는 인신공격성 글을 썼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누리꾼 7명 고소했습니다"라고 고소 사실을 공개했다.

공지영은 "조국 교수님을 빙자해 망측한 트윗을 올리는 사람이 있다는 포스팅을 보고 저도 이제 그분의 정체를 밝히고 아주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계속해서 공지영은 "저 하나만이라면 그냥 웃고 넘어갈 수도 있었으나 저의 사생활에 대한 성적 비방 지난 결혼생활에 대한 중상은 저의 아이들과 부모님 그리고 친구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계속 `니네 엄마 지금도 과거에도 문란하다`라는 소문을 아이들이 듣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아이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공지영은 "앞으로도 저에 대한 중상은 명예훼손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수밖에 없음을 알립니다. 수익금(?)은 거리의 노동자들, 노숙자들, 따스함이 필요한 모든 곳에 쓰겠습니다"라고 심경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 트위터 이용자는 조국 서울대학교 교수의 트위터 계정에서 알파벳 한 글자만 바꿔 만든 계정으로 조 교수를 사칭, 공지영을 비방하는 내용의 트윗을 작성해왔으며, 현재 해당 트위터 계정은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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