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김정남, 안타까운 과거 후 진한 감동 무대 보여줘... '울컥'

입력 2014-12-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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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토토가` 특집이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토토가에 출연한 터보에 대한 관심도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토토가`에서는 지누션 터보 쿨 SES 소찬휘 김현정 이정현 김건모 등 총 열 팀의 토토가 출연 가수들이 모였고 유재석의 진행 하에 서로 소감을 전하며 오프닝을 열어 1부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때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터보는 방송 직후 음원차트에 `러브 이즈(Love Is...)`를 비롯해 `화이트 러브(White Love)` `어느 째즈바`, `나 어릴적 꿈`, `검은 고양이` 등 1990년대 활동했던 히트곡들을 모두 차트에 올리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특히 `무한도전 토토가` 본 무대 전 방송된 섭외과정에서 오랫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터보 원년멤버 김정남이 특유의 유쾌한 화법과 예능감으로 보는이들을 즐겁게 했다.

그러나 김정남 역시 과거 방송을 통해 터보 활동중단 이후 힘들었던 시기를 겪었다고 밝힌 것이 뒤늦게 밝혀지며 이목을 끌고 있다.

김정남은 `강심장`에 출연해 터보를 탈퇴한 뒤 줄어드는 사람들의 관심과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할지 고민이 됐고 밖에 나가 사람을 만날 수조차 없는 대인기피증을 앓았다고 밝혔다.

또한 상실감으로 인해 다른 동료들이 나오는 TV는 볼 수도 없었고 1년 2개월동안 집에만 있었고 그때부터 뭔가에 집중하기 위해 시작한 게임이 게임중독이 돼 몸에 마비 증세까지 겪었다고 전했다.

이후 큰 결심을 하고 병원을 찾아가 6개월간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으며,그가 다시 무대에 서서 가장 빛나던 시절의 터보로 돌아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은 `무한도전 토토가` 모습은 더욱 진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무한도전 토토가` 방송시간은 2부로 나뉘어 다음해 1월 4일 남은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터보 김정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을 "터보 김정남, 안타깝다" "터보 김정남, 멋졌다" "터보 김정남,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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