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공지영이 네티즌 7명을 고소했다.
29일 공지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고소 내용이 담긴 기사 주소를 게재하며 “네티즌 7명 고소했습니다”라는 글로 직접 고소 사실을 알렸다.
공지영 측 법률대리인은 “명예훼손 및 형법상 모욕 혐의로 네티즌 7명을 고소했다”고 밝히며 “네티즌 7명이 2012년 12월부터 지난 11월까지 언론사 인터넷 홈페이지의 블로그를 비롯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욕설이 담긴 글을 올리거나 공지영 자녀 등 가족을 폄훼하는 인신공격성 글을 썼다”고 주장했다.
또 공지영 측은 “네티즌 7명은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적나라한 표현을 썼으며 ‘교활한 X, 걸레’ 등 단어를 사용하며 100여 번 이상 지속적으로 모욕적 글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공지영 측 법률대리인은 “대중 작가에 대한 통상적인 비판은 일정 부분 감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성적 모욕감을 주는 글로 공지영 자신뿐 아니라 자녀와 부모님의 고통이 큰 상황임을 감안해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네티즌 7명 고소 이유를 밝혔다.
또한 “앞으로 명예훼손이나 모욕의 정도가 심한 글을 작성해 인터넷 등에 올리는 사람들을 찾아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공지영 네티즌 7명 고소에 누리꾼들은 “공지영 네티즌 7명 고소” “공지영 네티즌 7명 고소 처벌 할까” “공지영 네티즌 7명 고소만 하고 끝나는 건 아니겠지” “공지영 네티즌 7명 고소, 유명인이라고 이렇게 함부로 하면 안 되는데” “공지영 네티즌 7명 고소 따끔한 맛을 보여줘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공지영 작가는 1988년 ‘동트는 새벽’으로 등단했으며, 이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봉순이 언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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