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 박준형·정경미·정지영 라디오 우수상 수상

박준형·정경미, 정지영이 ‘2014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 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 우수상은 ‘박준형 정경미 두시만세’의 박준형 정경미와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의 정지영에게 돌아갔다.

정경미는 “출산한지 23일 만에 방송 복귀했는데 수고하라고 주시는 상 같습니다. 둘째 때는 20일 만에 끊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청자들이 뿌려놓은 개그 주워먹는 DJ인데 2015년도엔 더 열심히 주워먹도록 하겠습니다”는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두시만세’는 표준청취율 톱5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4,3,2,1등 긴장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궁금하시면 2시 15분 들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라며 라디오 홍보를 한 뒤 “가족들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MBC라디오로 같이 들어온 유채영양하고도 이 기쁨 나누고 싶습니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지영은 “방송 시작하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라디오와 함께 했는데요, 가장 행복한 순간도 힘들었던 순간도 라디오가 손을 잡아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일 먹는 지루한 밥이 아니라 갓 지은 고슬고슬한 윤기 가득한 햅쌀밥을 짓는 DJ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더 청취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DJ가 되겠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주·김성령·박형식이 진행을 맡은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은 방송사상 최초로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문자 투표를 통해 대상 수상자가 선정되며 김구라, 김수로, 박명수, 서경석, 유재석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