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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이시영)는 희태(엄태웅)에게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연출: 한지승 극본: 김도우) 9회에서 일리(이시영)은 ‘당신도 좋고, 그 사람도 좋아’ 라며 고백하는 모습이 방영 했다.
일리를 미행하다가, 준의 집 앞에서 일리와 준의 불륜현장을 목격한 희태는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준의 공방으로 찾아가 모든 걸 때려 부순 희태는 그럼에도 분이 풀리질 않았고.
일리에게 둘의 불륜 현장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희태는 일리를 보고 나가라며 윽박질렀다. 이에 일리는 희태 앞에 무릎을 꿇으며 오열을 했다.
‘나가라면 나갈게 한번만 도와줘. 나 당신이 좋아. 당신이 힘들어서 나도 미치겠어! 당신이 내 가 한 밥 먹는 것도 좋고, 웃는 것도 좋고, 당신이 내 남편인 게 너무 좋아. 근데 그 사람도 좋아.’
그러면서 일리는 ‘말만 못되게 하니까. 아닌 척 하는 거 다 아니까. 당신 똑똑하잖아. 나한테 가르쳐줘. 당신이랑 있음 당신이 좋고, 그 사람이랑 있음 그 사람이 좋아. 안 만나 안 만나! 이제 다 끝났어. 나 좀 붙잡아줘. 나 좀 도와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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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희태는 일리에게 이혼을 요구하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리 있는 사랑’은 결혼 후에 찾아온 첫 사랑. 아내가 사랑에 빠져, 운명일 수밖에 없는 어느 사랑스러운 부부에 대한 명랑, 상큼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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