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김혜선, 최정윤 찾아가 패악 “내 주식 내놔!”

입력 2014-12-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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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복희가 현수를 찾아가 또 패악을 부렸다.

12월 3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6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가 자신의 주식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 복희는 회사를 구제할 마지막 방법으로 자신이 내놓았던 주식을 팔려고 했다. 복희는 수호(강성민 분)에게 주식을 돌려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호는 이미 그 주식을 현수에게 넘긴 뒤였다.

복희는 이 사실을 알자마자 현수를 만나기 위해 황금한의원으로 달려갔다. 복희는 “내 주식 내놔! 수호가 너 줬다며! 당장 내놔”라고 소리쳤다.


현수는 “싫습니다. 내가 달라고 한 거 아니고 먼저 줬어요. 근데 내가 왜 돌려줘야하죠?”라고 말했다.

복희는 “어디에서 남의 돈을 훔쳐가놓고”라고 했고 현수는 “사회에 환원할 겁니다. 사회에 환원한다고 해놓고 다시 달라는 게 도둑놈 심보 아닌가요?”라며 받아쳤다.

이어 현수는 “나한테 저지른 짓에 대한 위자료라고 생각하는 게 어떠세요?”라고 했다. 복희는 “내가 그 돈을 어떻게 모은지 알기나 해?”라며 호소했다.

이에 현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알죠. 약한 사람 등 쳐먹고 그렇게 더럽게 대복상사의 회장이 된 거잖아요”라며 복희를 비난했다.

그리고 “이미 나한테 없거든요. 난 대복상사 이름만 들어도 치 떨리게 싫은 사람인데 그런 내가 대복상사 주식을 가지고 싶겠어요? 직접 찾아보시죠”라며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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