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내년 조기 총선…불확실성 확대" - KB

김종학 기자

입력 2014-12-30 09:38  

KB투자증권은 그리스의 대통령 선출 실패로 조기총선이 불가피해졌다며 당분간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백윤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9일 진행된 그리스 대선 3차 투표에서 디마스 후보가 전체 의석 180석 가운데 168표 획득에 그쳐 대통령 선출이 부결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는 1·2차 투표와 달리 대통령 선출을 위한 의석을 200석에서 180서으로 줄였지만 선출에 실패해 내년 1월 25일 조기 총선에 돌입합니다.

백 연구원은 "그리스 대통령 선출 실패로 그리스 증시가 장중 한때 11% 넘게 급락했지만, 각국 주요 증시는 상대적으로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그리스 정당별 지지율을 보면 급진좌파정당인 시리자가 33%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어 조기 총선에서 제1당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 연구원은 "시리자가 단독으로 과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할 가능성은 낮지만, 현재 트로이카의 긴축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어 향후 시리자와 트로이카의 의견 충돌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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