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무영처럼 눈치 없고 무지할 수 있을까?
12월 29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41회에서는 혜빈(고은미 분)의 말에 놀아나는 무영(박준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빈은 시설 좋은 요양원을 알아보고 무영에게 사인을 하라고 했다. 소윤의 상태가 점점 좋아지는 듯 보이자 혜빈은 누구도 소윤의 곁에서 보살피게 하고 싶지 않았다. 소윤이 민주에 대해 말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영은 “아무래도 소윤이 엄마한테 이야기 하지 않고 소윤이를 지방으로 보내는 것은 좀 그렇다”라며 곤란해했다.
그러자 혜빈은 불쾌해진 표정으로 “전과자한테 애를 맡기고 싶어요?”라고 물었다. 무영은 “소윤엄마가 진짜로 범죄를 저지른 건 아니지 않느냐”라고 말하다가 혜빈의 눈치를 보더니 입을 다물었다.
혜빈은 “이런 말은 안 하려고 했는데 딸이 다른 남자한테 아빠라고 괜찮겠어요?”라며 무영을 자극했다. 현우에 대해 말하는 거였다. 이에 무영은 고민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무영은 정임이 정말 현우와 만나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했고 혜빈의 농간에 놀아난 무영은 현우와 정임을 오해, 소윤을 지방으로 보내기로 결심했다.
앞서 무영은 정임(박선영 분)을 지방으로 보내기 위해 “소윤이를 공기 좋은 지방에서 요양시키는 게 어떠냐”라는 혜빈의 제안에 의심없이 넘어가는 모습이었다.
무영은 정임에게 횡령 혐의를 뒤집어씌운 혜빈에게 찾아가 정임을 도와달라고 행동하는 등 눈치 없는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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