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손승원이 양진우에게 속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달콤한 비밀’ 34회에서 아름(신소율 분)은 티파니의 친부 필립(양진우 분)을 집으로 데려와 가족들에게 인사시켰다. 이에 그의 동생 진우(손승원 분) 역시 필립과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하게 됐다.
한진우는 줄곧 필립을 경계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필립을 배웅해주겠다고 나서 어느 정도 마음이 누그러진 듯 보였다.
하지만 진우는 지하 주차장에 들어서자마자 필립을 향해 주먹을 날렸고, 당황해하는 필립에게 “반가웠습니다. 이정도 신고식은 받으셔야죠”라고 정중하면서도 날카롭게 일갈해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는 집안의 기둥이자 아버지의 기대주였던 누나가 미혼모로 돌아와 가족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것에 대한 조금의 원망과, 홀로 티파니를 키우며 많은 일들을 견뎌내야 했던 누나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대신한 것. 이에, 그 동안 무뚝뚝한 동생이었던 진우가 날린 속 시원한 한방에 시청자들은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는 평이다.
한편, 손승원이 출연 중인 달콤한 비밀은 평일 오후 7시 5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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