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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자료사진 = 소프트뱅크). |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야구 전문매체가 발표한 `2014시즌 승리타점 톱(TOP)10`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려 새삼 높은 팀 기여도를 확인시켜 줬다.
일본의 <베이스볼 킹>이 29일 발표한`2014시즌 승리타점 톱10`에 따르면 이대호는 2014 시즌 총 14개의 승리타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윌리 모 페냐(오릭스 버펄로스. 17타점), 나카타 쇼(니혼햄 파이터스, 15타점)에 이어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14타점)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승리타점은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정적인 타점을 말하는 것으로 선수의 세부 기록을 모두 종합해 계산한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1988년을 끝으로 폐지돼 현재는 공식 기록으로 인정 받지는 못하지만 선수가 팀 승리 기여도를 측정해 볼 수 있는 척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대호는 올 시즌 144경기 출장해 타율 0.300 19홈런 68타점 출루율 0.362 장타율 0.454를 기록했다. 3할이라는 타율에 비하면 타점은 다소 부족했지만 그 순도 만큼은 `알짜`였음이 기록으로 증명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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