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악 수술로 인한 부작용과 사망 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수술없이 돌출입, 무턱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치아교정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치과에는 대학입학을 앞둔 수험생이나 취업준비생, 20~30대 직장인들의 비율이 크게 늘었다. 예전만하더라도 겉으로 드러나는 치아교정 장치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눈에 띄지 않는 설측교정, 투명교정 등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사회생활 중에도 부담없는 치아교정이 가능해졌다.
투명한 치아모형 틀을 이용하는 투명교정이나 치아안쪽에 교정장치를 부착하는 설측교정은 메탈교정에 비해 말을 하거나 웃을 때에도 티가 나지 않는 등 심미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이 아닌 비수술적 치료방법인 교정치료는 부정교합 뿐 아닌 외모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실제 돌출입은 앞으로 튀어나온 치아가 뒤로 들어가면서 성형전후만큼이나 이미지 변신이 가능하다. 무턱 역시 헤드기어를 착용, 위턱의 성장을 제한하고 아래턱의 성장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극적인 치료 효과를 가져온다.
다시 말해 치아교정으로 저작 및 발음장애 등 부정교합에서 오는 다양한 기능적인 문제를 바로잡고 주걱턱, 사각턱, 무턱 등의 안면윤곽 기능까지 기대하는 것이다.
때문에 얼굴뼈를 깎는 성형수술에 대한 심적, 비용적인 부담감으로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있는 경우 치아교정을 대안으로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서울엔에이치과 윤창섭대표원장은, "성인의 경우에도 나이제한은 없지만 성장기에 교정치료를 받는다면 치아 배열 뿐 아니라 턱뼈와 안면골의 치료가 가능해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치아교정과 미백을 동시에 시행할 경우 환자의 만족도가 더욱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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