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진영이 수상 소감+인증샷을 올렸다.
홍진영은 3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살 때 극단에서 연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딱 10년 만에 정말 큰 상 받았습니다. 사실 상 생각지도 못했어요. 제 이름이 불리는데 너무 얼떨떨했습니다. 머릿속이 하얘서 무슨 말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하나도 나질 않아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는 트로트 여자가수입니다. 장르에 대한 편견 때문에 저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있었습니다. 신인 땐 험난한 방송 속에서 살아남으려고 센 척도 해보고 튀어 보려고 노력도 많이 해봤습니다. 맘처럼 쉽게 되질 않더라고요”라며 진솔한 고백을 이어갔다.
홍진영은 “시간이 흘러서 제가 좋은 프로그램을 만났고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들이 대중 분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갔을 때 그 편견들이 조금씩 없어지면서 점점 절 응원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났습니다. 그 분들 한 분 한 분 때문에 제가 더 힘을 얻고 제가 더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전 대중 분들에게 연예인이 아닌 친근한 인이 되고 싶습니다. 이 쪽 일 시작할 때도 지금도 항상 그런 마음이었습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저 앞으로도 더 노력하는 초심을 잃지 않는 항상 한결 같은 그런 사람 되겠습니다. 제가 미워보여도 제가 오바하는 것처럼 보여도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홍진영은 함께 출연하고 있는 남궁민도 언급하며 “마지막으로 오늘 제가 받은 이 상 민이 오빠 없었으면 지금의 저도 이상도 없었을 거예요. 올해 저에게 최고의 선물은 남궁민이란 사람입니다. 절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앞으로도 평생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마무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홍진영은 `연예대상` 트로피를 들고 눈을 감고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이다.
한편, 홍진영은 지난 29일 진행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로 여자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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