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아나운서, 남편 조기영 시인과 함께 ‘결혼 이야기’ 부부 동반 MC 나서…

입력 2014-12-30 15:35  


고민정 아나운서와 시인 조기영 부부가 동반 MC로 발탁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민정 아나운서와 시인 조기영 부부가 KBS2 신규 프로그램 `결혼 이야기`의 동반 MC로 발탁됐다.

`결혼 이야기`는 실제 부부들의 감동 어린 러브 스토리를 드라마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으로 기혼자들에게는 자신의 사랑에 대해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고,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싱글 남녀에게는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들 논픽션 드라마다.

앞서 고민정은 방송을 통해 조기영 시인이 희귀병 투병중인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고민정은 "남편과 연애 3년차에 남편이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 시절에 남편을 보러 갈 때마다 상태가 악화되는 모습을 보고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도 존경하는 남편과의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결혼이야기` 제작진은 "오래 전부터 고민정 조기영 부부의 헌신적이고 지고지순한 결혼 이야기를 접하고,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전달해주는 프로그램의 MC로 제격이라고 판단해 MC를 제안했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지 1년 만인 지난 2005년 11살 연상인 대학교 선배 조기영 시인과 8년 열애 끝에 결혼, 현재 1남 1녀를 두고 있다.

고민정 아나운서 조기영 시인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민정 아나운서 조기영, 두 사람 러브스토리 눈물난다”, “고민정 아나운서 조기영, 남편 존경하는 마음 느껴져”, “고민정 아나운서 조기영, 본방 사수 해야겠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고민정 아나운서와 조기영 시인이 함께하는 `결혼 이야기` 내년 1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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