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작가, 시상식 민폐女 등극? 눈살 찌푸리게 하는 과한 멘트

입력 2014-12-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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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작가, 시상식 민폐女 등극? 눈살 찌푸리게 하는 과한 멘트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작가상을 수상한 김태희 작가의 수상소감이 화제다.



29일 개최된 MBC `2014 방송연예대상`에서 김태희 작가가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대에 오른 김태희는 "정말 영광스러운 상을 받아서 기쁘다. `라스`를 하면서 낮에 눈을 뜰 때마다 행복했다"며 "알고 보면 웃긴 김국진, `라디오스타`의 기둥이자 없어선 안 될 윤종신, 다시 태어나도 이런 성격이면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김구라, 규현이는 사실 일반인 여자를 좋아한다고 알려졌는데 1등하고 바뀌었다고 한다. 스타도 좋아한다고 하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동료 작가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관둔지 오래 됐지만 한마디 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김태호 감독님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태희 작가 소감소감은 "살면서 배가 찢어지도록 웃긴 적은 별로 없는데 `무도`하면서 바닥을 구르면서 웃은 적이 너무 많았다"며 "재석오빠 머리에 스타킹 썼을 때, 명수오빠 통춤 출 때 홍철이 고구마 나르다가 넘어졌을 때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형돈 오빠 너무 뜬금없고 오래됐지만, 오빠 좋아합니다. 7년 전에 싫다고 해서 너무 미안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방송 직후 일부 누리꾼들은 김태희 작가 수상 소감에 대해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리고 있는 정형돈의 과거 고백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자숙 중인 노홍철을 언급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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