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여고 탐정단’ 자살까지 결심하게 한 참혹한 현실 ‘왕따 문제 다룬다’

입력 2014-12-30 18:02  


‘선암여고 탐정단’ 조시윤이 극단적 선택을 감행한다.

JTBC 청춘 학원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이 안방극장에 비수를 꽂는 학교의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다큐보다 리얼하고 드라마보다 극적인 리얼스쿨백서로 주목받고 있는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왕따라는 소재를 심도 있게 다룰 것을 예고한 것.

지난 방송에서 전학생인 진지희(안채율 역)의 도우미를 자처했던 짝꿍 조시윤(오해니 역)가 집단 따돌림을 받는 피해자로 등장,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준다. 비밀과외를 받고 싶어서 진지희의 엄마 이승연(오유진 역)의 사주를 받았던 조시윤은 욕심도 많고 당찬 성격인 만큼 아이들과의 살벌한 대립각으로 긴장감을 형성할 예정이다.

하지만 상상 이상으로 잔혹한 아이들의 만행은 조시윤을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려하게 만들고 만다. 이에 유쾌발랄한 활약상으로 고군분투해온 탐정단이 과연 어떠한 해결 방안으로 수사를 펼쳐나가게 될지 관심을 더하고 있다.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의 한 관계자는 “조시윤의 에피소드는 그동안 쉽게 볼 수 있었던 집단 따돌림이라는 문제를 보다 독특하고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며 “조시윤의 열연으로 인해 더욱 가슴 아픈 장면들이 탄생되었으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전학 첫 날부터 선암여고 탐정단의 반강제적인 가입 권유에 휘말리게 된 모범생 채율(진지희 분)이 점차적으로 그들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이며 보다 흥미진진해질 전개를 기대케 했다.

방관하는 어른들과 잔인한 아이들의 세계가 펼쳐질 JTBC 청춘 학원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3회는 오늘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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