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터보` 김정남의 탈퇴 이유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에서는 유재석, 정형돈, 하하가 터보 섭외를 위해 김종국, 김정남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지며 터보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날 터보 멤버들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김종국은 "마이키는 미국에 있다. 연락 가끔씩 한다"며 `정남이 형은 15년을 못 봤는데 최근에 연락이 돼서 만났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MC들은 과거 터보가 한창 인기를 끌던 2집 앨범 이후 터보를 탈퇴한 김정남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김종국은 김정남의 탈퇴 이유를 묻는 질문에 "둘이 문제가 있던 게 아니다. 2집 때 둘이 도주를 한 적이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김종국은 이어 "밥을 하나씩 시키고 하나를 더 시켰는데 회사에서 그걸 갖고 뭐라고 했다. 속이 많이 상했다"며 "돌아오라고 해서 나는 돌아갔는데 형은 그냥 장사하겠다고, 다른 사업을 하겠다고 했다"고 말하며 탈퇴 이유를 밝혔다.
이후 자리에 나타난 김정남은 "우리 밥이 아니라 백댄서 밥 때문이었다"라고 말해 엇갈린 기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국과 김정남은 지난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1990년대 시절 의상을 그대로 입고 `나 어릴적 꿈`, `러브 이즈`, `화이트 러브` 등 댄스곡을 선보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