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황인영, 신소율-이민지 대화 엿듣고 '흡족' "독기 제대로"

입력 2014-12-31 00:19   수정 2014-12-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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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이 신소율과 이민지 대화를 엿들었다.

3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35회에서 이수아(황인영)는 루이스 팀장에 만날 것을 요청했다.

이수아는 루이스에게 회사 사정을 물었다. 그러자 루이스 팀장을 "한아름(신소율)이 다시 디자인팀에 들어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놀란 이수아는 "걔가 어떻게 다시 돌아왔냐"고 물었고 루이스는 "보고서를 써줬다. 그걸 회장님이 보시고"라고 핑계를 댔다.

놀란 이수아는 한아름이 다시 천성운(김흥수) 옆에 온 것은 물론 회사에서 입지가 커진 것에 불만이 생겼다. 그녀는 서둘러 회사로 들어왔다.

그때 한아름과 고윤이(이민지)는 회사에서 마주쳐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고윤이는 한아름에게 "능력 참 좋다. 물류창고 간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다시 디자인 팀에 복귀했다"고 비아냥거렸다.



한아름은 "아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고윤이는 "책임감은 있는데 양심이 없다. 누구 때문에 프로젝트가 위험해졌는데 남자 그늘에서 노닥거리는 건 딱 여기까지다"라고 독서를 저었다.

멀리서 우연히 그 모습을 지켜본 이수아는 "고윤이가 드디어 독기를 제대로 품었다"며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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