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국가대표 상대로 이겼다! 남은 것은 전국 대회 뿐!

입력 2014-12-31 09:10  


예체능팀이 국가대표팀을 이겼다.

30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예체능팀은 국가대표팀을 10:10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의대결이었지만 어쨌든 승리를 거둬 기쁨에 표호 했다.

이날 국가대표팀은 예체능팀을 상대로 10:100의 게임을 치루게 됐다. 전에 전미라-이형택 코치가 예체능팀을 상대로 했던 그 게임을 말이다.

국가대표팀이 처음에는 기세등등하게 100:1로 이겨주겠다면서 예체능팀을 한없이 얕잡아 보며 예체능팀을 도발했다.

그러나 예체능팀이 조금씩 실력들을 발휘하면서 한 점 한 점 따라 잡았고, 국가대표팀에게 위기는 계속 찾아왔다.

입길이 서릴 정도로 추운 날씨에 국가대표팀은 단 둘만이, 예체능팀은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면서 국가대표팀을 상대했다.

예체능팀은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I포메이션, 미인계, 정신없게 네트 앞에서 촐싹 대기 등의 기술(?)을 사용했다.

그러나 국가대표팀은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으로 맞섰지만, 이내 여지없이 실수들이 하나둘씩 나왔다.

특히 서브에 강항 성시경이 제대로 물을 만난 듯 득점을 올려 에이스의 면모를 그대로 드러냈다.

어느덧 국가대표팀이 43점 예체능팀이 7점으로 예체능팀이 많이 따라잡자 국가대표팀은 슬슬 초조해보이는 듯 했다.


이에 전미라는 “쉬운게 아니야 이게!” 라 말했고 이형택은 “우리가 많이 딴 거였네” 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성시경이 국가대표팀의 리턴을 받아냈고 강호동이 스매시로 코트 중앙에 매다 꽂음으로 인해 매치포인트에서 예체능팀이 승리를 거두게 됐다.

예체능팀은 서로를 얼싸 안으면서 누구보다 다들 기뻐했고 국가대표를 이겼다는 기쁨에 더욱 즐거워하는 듯 했다.

10:100게임이지만 패배는 패배였고, 국가대표는 정말 열심히 했는데도 졌다며 예체능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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