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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무영이 소윤이 있는 곳을 함구했다.
12월 31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43회에서는 소윤(정찬비 분)을 찾아다니는 정임(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2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딸만을 그리워하면서 수감생활을 버텨온 정임. 그러나 출소했을 때 소윤은 어디론가 사라진 뒤였다.
정임은 무영을 만나기 위해 무영이 일하는 회사로 찾아갔다. 그러나 로비에서 막혀 회사에 들어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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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임이 막무가내로 경비를 뚫고 들어가려는 때, 외근 나갔던 무영이 회사로 복귀하다 이 광경을 보게 되었다. 정임도 무영을 발견했다.
정임은 “소윤이 어딨어? 소윤이 당신이 빼돌렸잖아. 그래서 신고도 안 한 거잖아”라며 소리쳤다.
무영은 조용한 계단으로 정임을 데리고 갔다. 정임은 “몰라? 도혜빈이 시킨 짓이야? 이제 나한테 우리 소윤이까지 빼앗아간대? 나 억울하게 감옥살이 시키고 어떻게 이래”라며 호소했다.
그러나 무영은 정임에게 소윤이 있는 장소를 알려줄 것 같지 않은 표정이었다. 무영은 정임이 현우(현우성 분)와 만나고 있다고 오해했고 그 질투심 때문에 소윤을 감췄다.
혜빈에게 사사건건 이용당하고 있는 무영이 언제쯤 자신의 처지를 직시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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