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김준호, 그리고 코코엔터테인먼트를 향한 의리

입력 2014-12-31 09:53  


가장 힘들 때, 동료들은 김준호에게 힘을 보태줬다. 김준호의 평소 사람 됨됨이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SBS에서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 없는 김준호는 SBS 연예대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후배들의 응원이 이어지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SBS 연예대상’에서 김준호를 향한 개그맨 후배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김준호가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공동 CEO 김우종 대표가 회사 자금을 횡령해 잠적한 상황. 이에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횡령혐의로 형사 고소한 상태이나 이미 해외로 도주한 터라 소속사는 파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돈은 잃었을지 모르나 사람은 남았다. 이날 코미디 우수상을 수상한 김현정은 수상 소감 끝에 “제가 코코엔터테인먼튼데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간을 겪고 계실 김준호 선배님 많이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파이팅 할게요”라며 김준호를 응원했다.


코미디 최우수상을 수상한 홍윤화도 “저도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이거든요 많은 개그맨들이 그런 상황이다보니… 가장 힘든 건 김준호 선배님이구요. 제가 가장 힘들 때 제 편이 되어준 건 김준호 선배님이거든요. 선배님 이제 제가 선배님 편이 되어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날아가지 않겠습니다”라는 말로 힘을 보탰다.

예능 뉴스타상을 수상한 이국주는 “가장 힘드신 분은 김준호 선배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 배신 때리지 않고 똘똘 뭉쳐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코코엔터 너무 사랑합니다”라고 응원을 전했다.

대부분의 소속 개그맨들은 계약이 만료됐거나 재계약이 어려워진 상태다. 소속 개그맨들은 물론 직원들까지 급여를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 김준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