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윤선우, 전승빈 도발에 ‘정면승부’로 맞서

입력 2014-12-31 09:59  


태오가 용수의 도발에 무너지지 않을 거란 다짐을 했다.

31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태오는 쫄면사태가 용수가 벌인 일임을 짐작했고 그런 용수의 행태에 무너지지 않고 정면승부할 것을 다짐했다.

들레(김가은)는 태오(윤선우)에게 정임(최지나)을 만났었다 이야기를 꺼냈고, 태오는 정임이 술에 취해 들레를 고아원에서 자라게 만들었다는 등의 일을 떠올렸다.

태오는 걱정이 되는 모양으로 들레에게 정임에게서 다른 말은 못 들었냐 물었고, 들레는 어머님이 참 좋은 분이라며 웃었다.

태오는 들레에게 양아버지에 대해 물었고, 들레는 세상이 따뜻하다는 것을 가르쳐준 분이었다면서 자기를 자기답게 살게 해준 분이라 대답했다.

들레는 태오를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겠다며 다짐했고, 태오는 그런 들레의 고백에 고마워하며 자리를 나서려고 할 때 용수(전승빈)를 마주쳤다.

용수는 태오에게 한미제분에 대해 알아봤는지, 대성(최재성)이 한미제분을 삼키기 위해 무슨 짓을 벌였는지는 대충 눈치채지 않았냐 물었다.

태오는 쫄면사태가 용수의 짓인지 물었고, 용수는 대성이 한 일에서 보면 새발의 피라는 듯 오히려 당당해 보였다.

용수는 세상에 비밀이란 없는 거라며 터질 것은 터지고 벌은 받게 되어 있다 말하면서 잡을 수 있으면 잡아 보라며 태오를 도발했다.


태오는 그런 비리를 저지르고도 당당한 얼굴을 한 용수에게 부끄러운 줄 알라면서 겨우 이정도 밖에 안 되는 인간이었냐며 깔아뭉갰다.

용수는 실망은 이르다면서 아직 본 게임은 시작도 안 했다며 이 정도에서 멈추지 않을 거라 말했다.

태오는 들레가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부끄러운 일이란 자기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지 못하는 일이라고 했다면서 용수가 얼마든지 일을 벌여도 받아주겠다며 되받아쳤다.

태오는 들레에게 부끄럽지 않게 들레의 말을 믿고 갈 거라며 일어섰고, 용수는 태오의 말에 헛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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