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이영호 "집에서 기름있는 음식은 않는다" 왜?
`여유만만`에 출연한 아나운서 이영호가 아내의 건망증으로 집에 불이 났던 사연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결정적인 순간에 사라지는 기억력, 건망증`을 주제로 KBS 아나운서 서기철, 임수민, 최시중, 이영호, 이승연, 장수연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여유만만`에서 조우종은 6인의 아나운서들에게 건망증으로 인해 생긴 일화가 있는지 물었다. 이영호는 "아내의 건망증 때문에 신혼집에 불이 날 뻔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감자튀김을 만들기 위해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채 불을 켜놓고, 아내는 전화를 하고 나는 방에 있었다. 그 후 타는 냄새 때문에 거실에 나와 보니 불이 나고 있었다"라고 일화를 털어놨다.
이어 이영호는 "불을 끄기 위해 두꺼운 이불로 덮어보려고 했는데 안되겠더라. 그래서 목욕 타월을 물에 흠뻑 적셔서 화염에 던졌더니 불이 꺼졌다"라며 "하지만 신혼집인데 벽지가 다 그을려서 인테리어를 새로 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영호는 "그 날 이후 화재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기름 있는 음식은 지금도 하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여유만만`에 출연한 아나운서 이영호가 아내의 건망증으로 집에 불이 났던 사연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결정적인 순간에 사라지는 기억력, 건망증`을 주제로 KBS 아나운서 서기철, 임수민, 최시중, 이영호, 이승연, 장수연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여유만만`에서 조우종은 6인의 아나운서들에게 건망증으로 인해 생긴 일화가 있는지 물었다. 이영호는 "아내의 건망증 때문에 신혼집에 불이 날 뻔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감자튀김을 만들기 위해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채 불을 켜놓고, 아내는 전화를 하고 나는 방에 있었다. 그 후 타는 냄새 때문에 거실에 나와 보니 불이 나고 있었다"라고 일화를 털어놨다.
이어 이영호는 "불을 끄기 위해 두꺼운 이불로 덮어보려고 했는데 안되겠더라. 그래서 목욕 타월을 물에 흠뻑 적셔서 화염에 던졌더니 불이 꺼졌다"라며 "하지만 신혼집인데 벽지가 다 그을려서 인테리어를 새로 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영호는 "그 날 이후 화재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기름 있는 음식은 지금도 하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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