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조현아 출석'에 "복수하겠어"…뒤늦은 사과 "반성의 의미?"

입력 2014-12-31 10:25   수정 2014-12-31 10:46


땅콩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사무장 동생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복수하겠다는 문자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조현민 전무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침 신문에 보도된 제 문자 내용 기사때문에 정말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굳이 변명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다 제 잘못이니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조현민 전무는 “치기 어린 제 잘못이었습니다. 그날 밤에 나부터 반성하겠다는 이메일을 직원들한테 보낸 것도 그런 반성의 마음을 담은 것이었습니다. 부디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빕니다”라며 용서를 구했다.

이에 앞서 복수매체 보도에 따르면 조현민 전무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한 17일 “반드시 복수하겠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 드러나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슈퍼 갑질’을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다며 비난의 강도롤 높여갔다.

한편, 조현아 동생 조현민 대한한공 전무 사과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현아 동생 조현민 역시 같은 핏줄이구나”, “조현아 동생 조현민 진짜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짐작이 간다”, “조현아 동생 조현민 둘이 정말 죽고 못 사는 자매구나. 아버지 속 터질 듯”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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