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순정이 현수를 구했다.
12월 3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7회에서는 오토바이에 치일 뻔한 현수(최정윤 분)를 구하고 대신 사고를 당한 순정(이상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희는 현수의 손에 이중장부와 뇌물리스트 횡령 자료 등이 넘어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복희는 누군가에게 전화 걸어 “누구 입 좀 막자”라고 지시했다.
다음 장면에서는 현수를 황금한의원에 데려다주는 세란(유지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내일은 현수가 세란의 집에 오는 날이었다. 세란은 “이상하다, 네가 내 품에 온다는게”라며 감격스러워했다.
현수 역시 “저도 떨려요”라며 설레어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현수는 “내일 보자”라고 말한 세란에게 처음으로 “네, 엄마”라고 대답했다. 세란은 감동했다.
현수는 차에서 내렸고 세란은 떠났다. 그때 오토바이 한 대가 현수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차를 타고 가다가 이 오토바이를 본 세란은 불안한 직감이 들었고 차를 세웠다.
세란은 현수를 다급하게 불렀다. 그러나 사고를 막기에는 이미 늦은 타이밍이었다. 현수는 비명을 질렀고 세란은 현수를 향해 달려왔다.
숨어서 현수를 지켜보고 있던 순정 역시 사고 위기에 처한 현수의 모습을 목격하고는 재빨리 몸을 던져 현수를 밀었다.
그리고 대신 사고를 당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현수가 떨어뜨린 서류를 가지고 도망쳤고 현수는 쓰러진 순정을 보며 “엄마”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