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청담동 스캔들 117회, 복희 패배 선언... 이유는 '등잔 밑이 어두워서?'

입력 2014-12-31 12:02  



SBS 청담동 스캔들 117회, 복희 패배 선언... 이유는 `등잔 밑이 어두워서?`

청담동 스캔들 117회

청담동 스캔들 김혜선이 대복상사의 대주주가 누구인지 알게되고, 최정윤에게 패배를 인정해 눈길을 끈다.

31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7회에서는 대복상사 주식을 누가 갖고 있는지 전해 듣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복희는 수호(강성민 분)가 자신의 주식을 현수(최정윤 분)에게 넘긴 사실을 알게돼 분노했고, 비서인 재니를 불러 회사의 대주주가 누군지 알아보라고 지시를 내렸다.

복희는 대복상사의 대주주가 현수라고 의심했고, 복희는 현수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회사 대주주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누가 내 주식을 가지고 갔는지 이름이 나오겠지. 네 이름이 나오든지"라고 비아냥 거렸다.

하지만, 복희의 생각과는 달리 현수는 "내 이름이 나오지는 않을 거다"라고 대답해 대주주가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앞서 116회에서 대복상사의 자금줄이 끊긴 복희는 현수를 찾아가 수호에게 받은 주식을 토해내라고 협박했지만, 현수는 이미 그 주식은 자신의 손을 떠났다고 말한 바 있다.

또, 현수는 복희에게 궁금하면 직접 주식의 행방을 찾아보라고 약 올리기도 했다.

현수와의 전화를 끊은 복희는 최전무에게서 전화 한 통을 받았고, 대복상사의 대주주가 비서 이재니임을 전해들어 충격에 빠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대복상사 이중장부가 현수 손에 들어갔다는 것을 복희가 알게 되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복희는 "내 이중장부 어쨌어?"라고 묻자, 재니는 "고양이한테 덥석 생선을 맡기면 어떡해요? 근데 우리 사이에 이중장부만 있었던 거 아닌데. 강회장님 뇌물 찔러준 심부름도 내가 했고 차명계좌도 다 아는데. 내가 다 증거로 모았거든"라고 대답해 복희는 충격을 받았다.

이후 강복희는 은현수에게 전화를 걸어 "네가 이겼다. 내가 졌어. 너한테 내가 끝났다. 이 시간 이후 대복상사 포기한다. 회장 대주주 아닌 그냥 강복희로 살겠다"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강복희는 수호한테 대복상사를 주고 싶다는 자신의 부탁이 통하지 않자 또 다른 계략을 꾸미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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