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윤소정, 치매 악화 ‘박선영이 간병인으로 올까?’

입력 2014-12-31 13:04  


‘폭풍의 여자’ 순만의 치매가 악화되었다.

12월 31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연출 이민수 오승열 극본 은주영)에서는 치매증상이 더 심해진 순만(윤소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준태(선우재덕 분)는 현우(현우성 분)와 함께 거실에서 담소를 나누었다. 현우는 순만의 상태를 물었고 준태는 간병인이 버티지 못할 것이라며 염려했다.

이때 방에서 그릇이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놀란 도준태와 박현우는 방으로 들어갔다. 간병인도 놀란 표정이었다.

준태는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간병인은 “약을 드렸더니 먹기 싫다고 하셔서 먹여드리려고 했더니”라며 당혹스러워했다.


준태는 순만을 쳐다보았고 순만은 “안 먹는다. 맛없다”라며 어린 아이처럼 투정을 부리는 모습이었다.

순만은 거실로 도망치려고 했고 준태는 혹여 순만이 깨진 그릇을 밟고 다칠까봐 이를 막았다. 현우는 순만을 업어 거실로 데리고 갔다.

간병인은 준태에게 더 이상 순만을 돌보지 못하겠다며 미안해했다. 이미 이런 일이 자주 있었는지 준태는 별다른 말이 없었다.

거실에 나가보니 현우가 순만에게 약을 먹이고 있었다. 순만은 계속 먹지 않겠다며 고집 부렸고 현우는 “몸에 좋은 게 입에도 좋다고 하지 않냐”라며 다독였다.

또다시 간병인이 그만 둔 순만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혹시 간병인으로 정임(박선영 분)이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자아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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