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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세란이 수호를 원망했다.
12월 31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7회에서는 수호(강성민 분)와 현수(최정윤 분)의 사이가 이혼으로 끝난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세란(유지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란은 주나(서은채 분)와 현수와 대화를 하다가 수호에 대한 현수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현수와 수호는 감정이 나빠져 이혼한 게 아니라 오직 복희(김혜선 분) 때문에 갈라졌으며 지금도 현수는 수호가 행복하길 바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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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란은 현수가 나간 뒤 수호를 조용히 불렀다. 세란은 어머니를 배신하고 현수의 편에 선 수호가 얼마나 속상할지 그 마음을 생각하면 안쓰러웠다.
수호는 “엄마를 위해서다. 엄마가 대복상사에 집착하는 거 저 때문이다. 나에게 물려주겠다는 욕심 때문이다. 제가 사라져야 엄마도 집착을 놓을 거다”라고 말했다.
세란은 “나는 이번에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게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라며 “복희는 참으로 오랫동안 곁을 지켜주던 벗이자 가족이나 다름 없는 존재였다. 그저 나는 믿었던 죄밖에 없는데 뒤통수 맞았다는 게 아프고 슬프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세란은 “그런데 네 엄마도 너한테 똑같이 뒤통수를 맞았더구나”라고 말했고 수호는 “죄책감 씻고 싶었다”라고 대답했다. 세란은 현수를 사랑한 수호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세란은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에 “그렇게 현수를 사랑했으면서 왜 그랬니. 사랑했으면 지켰어야지. 너만이라도 지켜줬다면, 방패막이 되어줬더라면 현수는 너 안 버렸을 거야”라고 말했다.
수호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너무 늦게 깨달은 거 뿐이었다. 두 사람은 엇갈린 운명에 대해 이야기 하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