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복수문자 사과, 어이없는 오타에 과거 맞춤법논란 재조명… '조현아 구속영장 발부'

입력 2014-12-31 18:22   수정 2014-12-3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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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복수문자 사과, 어이없는 오타에 과거 맞춤법논란 재조명… `조현아 구속영장 발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수감된 가운데 동생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복수 문자와 사과문이 논란에 휩싸였다.




`조현아 구속영장 발부` `구치소 간 조현아` `조현민 사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이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한 17일에 조 전무는 "반드시 복수하겠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언니 조현아에게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문자는 경찰이 조현아 전 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이 사건과 관련해 주고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에 조현민 전무는 자신의 SNS에 31일 "오늘 아침 신문에 보도된 제 문자 내용 기사때문에 정말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굳이 변명하고 싶지 않다. 다 제 잘못이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치기어린 제 잘못이었습니다. 그날 밤에 나부터 반성하겠다는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낸 것도 그런 반성의 마음을 담은 것이었습니다"라며 "부디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빕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한 누리꾼이 조현민 전무 사과글에 오타를 발견했고 과거 맞춤법 논란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조현민 부사장은 사과문에서 `변명`을 `변멍`으로 잘못 기재했다. 앞서 조현민 전무는 `명예훼손`을 명의회손으로 써 맞춤법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조현민 전무의 오타와 맞춤법 논란에 누리꾼들은 "진심이 담긴 사과문을 다시 한 번 읽어보지도 않고 그냥 쓰다니.."라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땅콩 회항` 논란으로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수감된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은 다른 신입 수용자들과 함께 구치소 신입거실에서 첫날밤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부사장은 4~5일간 이곳에서 다른 신입 수용자들과 함께 구치소 생활 적응 기간을 거친 뒤 독방 혹은 정원 4∼5명 정도 생활하는 혼거실 배정 여부가 결정된다.


(사진=조현민 SNS/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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