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연습생 시절, `국주는 잘 될 겁니다`라고 말해 준 변기수 오빠가 아니었으면 다른 길을 가고 있었을 것이다" (사진=SBS) |
"뭉클~ 잘 될 겁니다"…SBS 방송연예대상 이국주 화제
"9년 전 연습생 시절, `국주는 잘 될 겁니다`라고 말해 준 변기수 오빠가 아니었으면 다른 길을 가고 있었을 것이다"
인기 개그우먼 이국주의 감동 어린 수상소감이 화제다.
이국주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 열린 `SBS 연예대상 2014`에서 개그맨 조세호, 아나운서 김일중과 함께 `예능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이국주는 수상소감에서 "고향은 아니지만 올해 SBS한테 받은 것이 정말 많다"며 "9년 활동하면서 강호동 선배님을 방송국에서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저에게 까불까불할 기회를 주신 것 감사드린다. 이국주를 고정으로 넣어주신 `룸메이트` 제작진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9년 전 연습생 시절, 개그맨 선배들에게 `국주는 잘 될 겁니다`라고 해준 변기수 오빠가 아니었으면 다른 길을 가고 있었을 것이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국주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코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녀는 "다른 분들도 다 아시겠지만 가장 힘드신 분은 김준호 선배다"라며 "우리가 배신하지 않고 같이 똘똘 뭉쳐서 기다리고 있다. 감사하다. 코코엔터 너무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미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김현정도 "제가 코코 소속인데요. 우리 사장님 힘내세요"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홍윤화 역시 "가장 힘들 때 제 편이 된 사람이 김준호 선배였다. 선배가 힘들 때 저도 편이 돼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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