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자옥이 SBS 연기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4 SBS 어워즈 페스티벌 연기대상’(이하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2013 SBS 연기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던 김수미가 시상자로 나서 故김자옥을 추억했다.
대리수상을 나온 故김자옥 아들 오영환은 “뜻깊은 자리에 소중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머니께서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준비하면서 많이 고민하셨어요. 아프신 와중에 촬영을 진행하셔서 병이 악화되지 않을까. 하차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많이 고민하셨는데 찍는 동안 만큼은 너무나 행복해하셨습니다. 가족으로써 소녀처럼 즐거워하셨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평생 드라마 속에서 많은 연기하시며 받아온 사랑이 크기 때문에 가족들을 대신하여 감사말씀 전합니다. 2015년 한 해에 모두 행복하시고 무엇보다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SBS 연기대상’은 이휘재·박신혜·박서준이 진행을 맡았으며, 시청자의 투표로 네티즌 인기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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