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수가 만취해 이민지를 끌어안고 신소율을 찾았다.
3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36회에서 천성운(김흥수)은 미친듯이 술을 들이켰다.
그는 혼자 BAR에서 이미 양주 한 병을 비우고 "또 술을 달라"고 떼를 썼다. 그날, 한아름(신소율)에게 또 한번 마음을 표현했지만 아름은 "마음이 바뀌었다"며 티파니 아빠를 만나겠다고 내비쳤다.
이에 속상한 천성운이 술을 마시게 된 것. 그 시간, 고윤이(이민지)는 그 BAR에 도착했다. 그녀가 먼저 할 얘기가 있다고 술자리를 청했다. 고윤이는 한아름과 필립(양진우)이 다정한 모습을 봤고 그 두 사람이 사귀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그 사실을 천성운에게 귀뜸해줄 작정이었다.
한참을 기다려도 천성운에게 연락이 없었지만 뒤늦게 연락이 왔다. 술에 취한 그를 위해 바텐더가 전화를 걸어온 것. 고윤이는 술취한 천성운을 발견하고 안타까워했다.
고윤이는 그를 일으켰고 천성운은 몸도 가누지 못하는 상태로 고윤이에게 엎어졌다. 이어 "나 벌받나보다"라고 아픔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아름아"를 애타게 외쳤다. 고윤이는 그런 성운의 모습에 또 한번 상처를 받았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