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김혜선, 최정윤 약올리며 “네가 졌네?”

입력 2015-01-01 09:06  


‘청담동 스캔들’ 복희가 현수를 약올렸다.

1월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8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를 이겼다며 의기양양한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희는 자기가 사고를 내고도 모르는 척 현수에게 전화해 “현수야 너 괜찮니? 도대체 누가 그런 짓을 했대?”라고 물었다.

현수는 기가 막혀 “그거야 내 손에 있던 그 서류를 뺏고 싶어하던 그 사람이겠지요”라며 이를 갈았다.


복희는 “그 서류가 뭔데?”라며 뻔뻔하게 물었고 현수는 “그거야 가져간 사람이 더 잘 알겠지요”라며 분노했다.

복희는 이어 “어쨌든 너는 나한테 졌다. 너 대신 누가 다친 거야? 혹시 우순정이니? 유괴범 주제에 엄마 노릇한다고 그 여자도 참 고생한다”라며 순정(이상숙 분)에게 미안해하고 있는 현수의 마음에 더 불을 질렀다.

이에 현수는 “강복희, 내가 그랬죠? 당신이 끝나든 내가 끝나든 둘 중 하나는 끝내자고. 그럽시다 우리”라며 경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수호는 복희에게 “현수가 잃어버린 서류 안에 이중장부가 있었다던데”라며 물었다.

복희는 “그런 거 없어. 그런 게 있었으면 벌써 검찰 쪽에서 나를 잡으러 왔겠지”라며 부정했다.

수호는 “만약 이중장부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엄마는 남은 아들 하나도 잃게 될 겁니다”라고 말하며 복희에게 겁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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