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곤이 딸의 사생활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아이에게 권력을’ 2회에서는 청학동 훈장 김봉곤이 딸 김지한을 친구 만나러 가는 장소에 데려다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딸 김지한은 오빠 김경민과 함께 아침으로 매일 먹던 한식 대신 씨리얼을 먹어 김봉곤의 심기를 거스르는 행동을 했다.
하지만 권력을 잡은 두 남매의 행동은 당당하기만 했다.
이어 김지한은 아버지 김봉곤에게 자신이 친구를 만나러 가는 곳에 데려다 달라고 당당히 요구해 김봉곤을 당황시켰다.
김지한은 차에 올라 노래를 부르며 김봉곤의 기분을 좋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노래 가사에 “내 입술”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김봉곤은 심각해졌다.
김봉곤은 딸에게 “남자친구 만나러 가는거 아니야?”라며 견제를 시작했다. 아버지의 매의 눈 공격에 어디론가 문자를 보내던 김지한은 노래도 멈추고 조용히 약속장소로 향했다.
하지만 다행히 약속장소에 나온 사람은 여자친구였다. 김봉곤은 이내 기분이 풀리고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이에게 권력을’은 훈장 김봉곤, 배우 이윤성, 배우 임승대 세 가족이 5일간의 권력교환 실험에 참여해 부모와 아이가 서로를 이해하고 두터운 가족애를 형성하는 모습을 그리는 방송으로 tvN을 통해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