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역직구 등 전자·중계무역 활성화"

김택균 부장

입력 2015-01-01 11:00   수정 2015-01-01 16:03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역직구 등 전자무역과 중계무역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을 찾아 수출기업· 물류기업 관계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우리 무역이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말아야 한다"며 "한·중 FTA 타결을 계기로 중국진출을 추진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으로 가기 전에 인프라와 제도가 우수한 우리나라에서 투자와 생산활동을 영위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제유가 하락이 정유·석유화학 등 일부 업종에는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가구당 유류비가 연간 50만원 가량 절감되는 등 전반적으로 우리 경제에 호재이므로 내수와 산업경쟁력 확대의 계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올해에도 구조개혁과 경제활성화라는 두 마리 사자를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찬에는 캐논 코리아비즈니스 솔루션, 비에이치, SICT, 인천컨테이너 터미널, 한진, E1 등 수출기업 및 물류기업 관계자와 인천 세관 및 항만공사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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