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이 전장에 나섰다.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 측은 1일 방송을 앞두고 서인국(광해 역)이 검투사를 방불케 하는 각 잡힌 자세와 날카로운 눈빛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스틸 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인국은 화려한 갑옷 차림에 칼집을 움켜쥐고 있는 모습. 매서운 얼굴이 당장이라고 검을 빼어들고 적에게 달려들 태세다. 다부진 체격과 서슬 퍼런 눈빛에 넘쳐흐르는 카리스마가 한층 성장한 광해의 진중한 본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말 위에 위엄 있게 올라 병사들을 진두지휘하거나 비탄에 빠진 듯 애수 어린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서인국의 모습이 담겨 있어, 향후 전개에서 광해가 맞닥뜨리게 될 전장의 시련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용포를 벗고 완벽 무장한 광해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임진왜란이 광해의 세자 책봉과 맞물리며 진정한 군주로 각성하게 하는 결정적인 분기점인 만큼 전란의 세세한 묘사를 위한 스펙터클한 액션에도 힘을 기울였다. 거의 모든 액션 연기를 대역 없이 소화하는 서인국의 열연이 극에 리얼리티를 더하며 숨 막히는 전란의 현장으로 시청자들을 안내할 것"이라며 방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진왜란의 발발로 본격적인 2막을 연 `왕의 얼굴`은 왜적들로부터 백성을 지키기 위한 세자 광해의 고군분투를 그리며 새해 벽두부터 시청자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왕의 얼굴’은 매주 수, 목요일 밤 방송되며, 12월 31일 방송은 연말시상식 관계로 결방됐고 오늘 밤 10시 13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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