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전지현, 대상 소감 "남편과 영광 함께"…애교 부탁에는 “여보 자지마”

입력 2015-01-01 13:53   수정 2015-01-01 13:56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거머쥔 전지현의 수상 소감이 화제다.

지난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 한해 사랑받은 SBS 드라마의 총결산 시간 ‘2014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별에서 온 그대’로 대상을 수상한 전지현은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운을 뗀 뒤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을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저희 남편 최준혁 씨와 이 영광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눈물을 글썽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전지현은 MC 이휘재의 짓궂은 부탁에 남편을 향한 수위 높은(?) 애교를 선보여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보여줬던 애교 장면을 언급하며 이휘재가 “실제로는 애교가 없을 것 같다”고 하자 전지현은 자신 있는 모습으로 “완전 애교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작 애교를 들어달라는 부탁에는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이휘재가 자리로까지 다가와 끈질기게 부탁하자 결국 카메라를 바라보며 “여보, 오늘 자지마”라며 ‘핫한’ 애교를 선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시상식을 본 누리꾼들은 “전지현 대상 소감, 남편 완전 좋겠다”, “전지현 대상 소감, 부부금슬이 참 좋아 보인다”, “전지현 대상 소감, 애교에 나까지 살살 녹아내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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