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신제윤 금융위원장 "핀테크 혁명, 한국금융 당위적 과제"

신동호 기자

입력 2015-01-01 15:12   수정 2015-01-01 16:52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오늘(1일) "핀테크 혁명은 올해의 역점 과제이자 한국 금융의 미래를 위한 당위적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신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2015년 금융위원회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알리바바, 구글, 애플 등 글로벌 IT기업이 자금이체부터 투자중개업에 이르기까지 금융 고유의 영역으로 나서고 있다"며 "핀테크 열풍은 향후 금융부문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핀테크 혁명에 동참하고 이를 주도하는 것은 이제 한국금융의 미래를 위한 당위적 과제"라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빠르게 선점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핀테크 혁신을 위한 세가지 정책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그는 "금융소비자 편익이 극대화되도록 규제 패러다임을 전환해 핀테크 혁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금융경쟁력 확보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핀테크 산업 성장도 지원할 것"이라모 설명했습니다.

또한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사각지대 없는 엄정한 정책으로 소비자 보호에도 앞장할 것"이라며 "1월 중으로 종합적인 IT·금융융합 지원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지속했던 금융규제 개혁과 모험자본 공급에 대한 의지도 전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제2차 금융규제 개혁을 통해 보다 시장 친화적인 규제정비로 추가적인 활력을 공급할 것"이라며 "투자자금의 회수기능을 활성화하고 사모펀드 분야의 시장자율성을 확대해 모험자본의 역동적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서민과의 취약계층을 위한 신뢰금융과 엄정한 규율을 통한 금융안정도 약속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내년에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유가 하락 등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킬 위험요인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며 "가계부채 증가와 기업활력 저하 등 잠재적인 위험 요인도 곳곳에 산재해 국내외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