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해커들, 북한 아닌 소니 前 직원들? '논란'

입력 2015-01-0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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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픽처스 해킹이 내부자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정은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 개봉을 앞두고 이루어진 소니 픽처스 해킹이 북한의 사이버 테러가 아닌 내부자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됐다.

31일(한국시각) 뉴욕포스트는 “사이버 보안업체 노스코프는 소니 픽처스에 대한 해킹은 북한의 사이버 테러가 아니라 전 직원들이 연루된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노스코프는 29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공격을 주도한 배후에 소니의 컴퓨터 전문가 한 명을 포함한 6명이 있는 것으로 좁혀지고 있다”며 “소니의 누출된 인사서류와 해커 대화방 정보, 자체적인 웹센서 네트워크를 복합 조회한 결과, 배후에 북한이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사이버 공격 며칠 만에 FBI가 발표한 것을 보고 놀랐다. 그렇게 빨리 배후를 밝힌다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여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소니 해커들이 이번엔 언론사 해킹을 경고해 미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소니 해커들에 누리꾼들은 “소니 해커들” “소니 해커들 진짜?” “소니 해커들 미국이 몰아간건가” “소니 해커들 헐” “소니 해커들 충격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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