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이영아가 사고로 유산 위기에 놓였다.
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연출 홍창욱, 극본 김영인) 13회에서 강민철(정준)과 최교수(김청)는 백장미(이영아)에게 낙태를 강요했고, 백장미는 소매치기에 의해 길에 쓰러져 유산 위기에 놓였다.
‘달려라 장미’ 12회 방송분에서 임신을 알게 된 백장미는 낙태를 결심했지만, 수술실에서 뛰쳐나와 미혼모의 삶을 선택했다.
‘달려라 장미’ 오늘 방송분에서 최교수는 매일 술에 취해 괴로워하는 강민철에게 무슨 일이 있단 걸 눈치 챘고, 백장미의 임신을 알게 되었다. 강민철은 백장미에게 낙태를 강요했지만 백장미를 이를 거절한 상태다.
이어서 최교수는 백장미에게 만나주지 않으면 나연주(윤유선)을 만날 것이라 협박해 백장미를 만나게 되었고, “민철이는 너랑 엮이고 싶어 하지 않아. 물론 나도 그렇고” 말하며 낙태를 권유했다.
이에 백장미는 “정중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인생에서 빠져주세요” 의견을 밝히며 “이 아이는 온전히 제 아이고 그 댁이랑 상관없어요. 아이로 그 댁이랑 연결될 생각은 없으니 걱정마세요” 선을 그었다.
최교수는 “민철이가 너랑 합치고 싶다면 어떻게 할 생각이니?” 조심스레 물었고, 백장미는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똑부러지게 말했다. 변한 백장미의 모습에 최교수는 ‘예전의 장미가 아니네. 생각보다 골치 아프게 생겼어’ 걱정을 드러냈다.
강민철은 백장미와 함께 살고 싶지만 처갓집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상태다.
한편, 집으로 돌아가던 백장미는 오토바이를 탄 소매치기 범에게 가방을 빼앗길 뻔했다. 가방을 치키려다 차가운 바닥에 넘어지게 되었고, 배를 붙잡으며 백장미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금요일 7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