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사표를 내는 혜리(지주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리(지주연)는 송도원(한채아)를 만나고 늦게 귀가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지수연(이효춘)은 “왜 이렇게 늦었냐. 무슨 일 있는 거냐? 속상한 거 있음 말해봐라”라며 꼬치꼬치 캐물었다.
이에 혜리(지주연)는 “엄마가 해결해 줄 수 없는 일도 있다”라고 딱 잘라 대답했다. 당황한 지수연(이효춘)은 “그게 무슨 소리냐. 그냥 말해 달라”라고 조심스레 부탁했다.
그러자 혜리(지주연)는 “송도원(한채아), 그 여자 얕잡아봤는데.. 참 대단한 것 같다. 지건오빠(성혁), 아버지 몰래 대출까지 받아 송도원(한채아)가게까지 차려줬다. 우리 사장님 말만 믿은 내가 바보였다. 송도원(한채아) 단념시킬 무슨 대단한 비밀이라도 있는 것처럼 하더니 . 다 거짓말이었다.”라며 자신이 알게 된 지수연(이효춘)의 과거 얘기는 꺼내지 않았다.
이후 혜리(지주연)는 이병태(정한용)를 찾아가 사료를 내며 “죄송하다. 더는 버티기 힘들다. 사표 수리해 달라. 여태 사장님만 믿고 기다렸는데.. ”라며 이병태(정한용)을 원망했다.
이어 “지건(성혁)오빠가 송도원(한채아)와 헤어지지 않는데 제가 여기서 일한다는 게 부질없이 느껴진다. 제 뜻 밝혔으니 이만 퇴사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리고 할머니(사미자)에게 “사표를 냈다. 사장님한테 이용당하는 거 같고, 지건(성혁)오빠는 송도원(한채아)이랑 헤어질 생각도 안 한다.”라며 할머니(사미자)를 자극했다. 그러자 할머니(사미자)는 “네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결정을 했겠냐. 내 이것들 가만히 안 둘거다.”라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