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실적부진에서 벗어나 턴어라운드(Turn around)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8일 지난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는 영업익을 약 5조 원대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된 실적부진을 겪으며 지난해 3분기 4조1천억 원에 그쳤던 영업익이 1조원 가까이 늘면서 올해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3년 3분기 10조가 넘는 영업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을 겪으면서 지난해 1분기 8조5천억 원, 2분기 7조2천억 원, 3분기 4조1천억 원 등 영업익이 급감했습니다.
삼성은 지난 4분기, 스마트폰 재고를 상당 부분 처리했고 메모리카드 사업을 주력으로 한 반도체 부문의 호황이 계속돼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