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택 "통합 산은, Risk Taker 역할 과감하게 추진"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이 "민간의 참여가 어려운 영역에서 Risk Taker의 역할을 더욱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회장은 오늘(2일) 오전 통합산은 시무식 겸 출범식에서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지원하고 통합산은 출범 의의를 드높이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국내 금융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기업금융전문은행으로서의 역량을 제고하고 IB업무 발전과 글로벌시장 개척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정책금융공사가 수행한 간접금융업무를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 "그동안 축적한 기업금융과 IB업무의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산업구조 재편을 지원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에도 앞장"서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홍 회장은 "정책금융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재무기반 안정화와 리스크관리 강화에도 역점을 두어야 하겠다"며 "다양한 형태의 시장원리에 의한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그는 "전 임직원이 `보합대화`하는 진정한 통합산은을 만들어야 한다"며 "올해는 임직원들의 하나됨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