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승이 기자들 때문에 아들 돌 잔치를 망쳤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조수원, 신승우 연출/박혜련 극본) 15회에서 안찬수(이주승)를 향한 언론의 집중은 무서웠다.
그가 화재 공장을 방문했었던 CCTV 영상 하나로 마치 모든 책임이 그에게 지워진 듯 했다. 설상가상 안찬수가 경찰서에서 잠시 범인을 놓쳤던 일까지 보도되면서 그를 향한 비난은 거세졌다.
그 와중에 안찬수의 아들 돌잔치가 있었다. 기자들은 어떻게 알았는지 그 곳까지 와서 촬영을 해갔다. 마치 악의적으로 편집됐고 안찬수는 "그럼 아들 돌 잔치도 못 해주냐"고 화를 내는 모습마저 방송에 나가게 됐다.
돌잔치를 다 망친 안찬수는 그 뉴스를 보자 아연실색했다. 그는 화가 나서 송차옥(진경)기자에게 따지러 방송국에 찾아왔다. 그가 방송국에 온 걸 확인한 기하명(이종석)과 최인하(박신혜)가 그를 말렸다.
안찬수는 "기자들이 내 돌잔치 망친 거 봤지? 내가 왜 험한 꼴을 봐야 하니. 나 욕하지 말라고. 내 가족 가만 놔두라고 말해. 너네 기자잖아"라고 소리쳤다. 이어 인하를 향해 "나 아니라고. 말 좀 해주라 좀. 송차옥 기자 너희 엄마잖아. 제발 이야기 좀 해주라"라고 울기 시작했다.
그러자 인하는 마치 자신이 그런 것처럼 그들에게 죄책감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찬수를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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